기아 주가는 어떻게 될까? 리포트 읽어주는 워렌넝구

 

안녕하세요

현대차와 기아의 3월 판매량이 엄청나게 잘 나왔었습니다. 

3월 판매량 발표 이 후 애널들의 리포트가 나와서 여러분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판매량 좋은 건 알고, 내실을 보자

현대차와 기아의 3월 판매량이 좋은 것은 이미 확인이 되었으니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오늘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살펴보며 판매량 안에 숨어있는 정보를 찾아보겠습니다. 

미국시장의 수익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SP(평균 판매단가)와 인센티브 입니다

수익이 극대화  되려면 파는 물량이 많아지면서, 할인없이 비싸게 파는게 중요합니다

3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인센티브는 현대는 전월과 동일, 기아는 8% 감소하였습니다

(기아는 6개월 연속 $3,000 이하 기록)

기아가 현대차 대비 조금 더 나은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현대차가 이미 기아보다 낮은 인센티브를 유지 중이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아래 현대차/기아의 인센티브 추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하락추세입니다

아래는 두 회사의 재고일 수인데요. 현대는 줄어들었고, 기아는 조금 늘었습니다. 

재고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향후 반도체 공급지장으로 재고는 줄어들 게 되어있습니다

추후 글을 쓸수도 있겠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반도체 쇼티지로부터 크게 피해를 보진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매출은 조금 줄어들 순 있어도 영업이익 훼손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올해 안으로 해당 문제가 끝난다는 조건 하에서 말이죠)

생산문제로 그간의 재고를 처리할 수 있고, 인기 차종 위주로 인센티브를 줄이면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죠

GM은 재고가 거의 없는 수준이죠. 시장 판매량은 늘고있는데 반도체 쇼티지로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아래는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가격 추이와 신차 가격대비 인센티브 비율 추이입니다

두 회사 모두 신차 가격이 19년도부터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펠리세이드, 기아는 텔룰라이드 등을 비롯한 SUV 점유율이 증가하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덕분에 신차가격/인센티브 비율도 하락추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이 왜 작년부터 좋아지고 있는지 여실히 느껴지는 그래프이죠

 

기아는 올해 내내 판매 실적이 뛰어날 것

3월 판매량도 발표가 된 순간 이미 과거 실적입니다. 앞으로 판매량이 기아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겠죠

아래는 키움증권의 리포트입니다.

국내는 작년대비 50% 이상 높은 9.5만대의 미출고 차량이 있습니다

(당분간 국내판매량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이죠)

신차 사이클도 환상적입니다. 4월부턴 사전예약 대박을 친 K8, 6월에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인 스포티지, 역시 사전예약 대박을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 EV6가 7월에 출시됩니다.

(2분기 혹은 3분기까지 기아가 현대차 대비 우호적인 상황이라 보는 이유입니다)

키움증권/김민선 애널리스트

인도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셀토스, 쏘넷은 대박이 나서 가동률이 110%인데도 백오더가 쌓이고 있습니다

(인도가 작년 하반기 이후 판매량이 살짝 줄어서 뭔가 했는데 이미 가동률 만땅이군요. 어여 3교대로 바꿔라!!)

또한 러시아와 아태지역도 최근 차가 없어서 못 파는 수준입니다 ㅎㅎ

특히 아태지역은 전사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수익성이 높은 곳이어서 향후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키움증권/김민선 애널리스트

차랑용 반도체 관련해서는 5~10% 내외이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제가 위에서 언급한대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보고 있네요.

 

답지를 모두 확인하고 주식을 산다면 아마 늦을 것입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어느 정도 답지를 보여준 것이니까요.

물론 단기 주가야 어떻게 움직일 지 모릅니다. 그걸 알면 주식투자만큼 쉬운 게 없을테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