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월과 2월 매출, 쿠팡 72조? 네이버와 이마트 연합?

안녕하세요

​이마트의 2021년 1월과 2월 매출이 발표되었습니다

​달마다 나오는 지표이지만 올 1월과 2월 매출은 작년 설 연휴와의 차이로 인해 3월에 한꺼번에 발표를 하였습니다

​또한 쿠팡이 3월 11일 미국 증시에 상장되었고, 이마트와 네이버 합종연횡 기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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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마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해

 

드디어 이마트의 1-2월 월간 매출이 나왔습니다, 뭐 당연하게도 서프라이즈 수준이죠

​설 연휴가 작년과 다르기에 1-2월을 묶어서 비교하면

​1-2월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하였고, 기존점 총매출 신장률은 9.8%입니다

​기존점이 아쉽게 두 자릿수 성장을 못했지만 대단한 수치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업부별 성장을 보면 트레이더스가 어마어마한 수치를 뽑아냈습니다

​무려 20%가 넘는 성장세라니 기대이상입니다.

​그리고 노브랜드를 앞세운 전문점 역시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1-2월 이마트의 높은 실적이 발표되었음에도 시장에서의 반응은 미지근하네요 ㅎㅎㅎ

​왜 그럴까요?? 이정도 수치는 예상가능한 성적이었다는 것일까요? 주가에 선반영??

​글쎄요..현재 18만원 수준에서 시총은 5조 가량입니다. 21년 영업이익이 3천억 이상이 된다면??

​혹은 서프라이즈를 통해 그 이상을 해낼 수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건 저가에 사모으고 기다리는 것밖에 없어보이네요

​참고로 작년은 코로나로 인해 3~6월 실적(4월 제외)이 안 좋아서 2분기 기저효과도 매우 높을 것입니다.

 

쿠팡이 72조가 된다면 이마트에겐 호재

 

작년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최대 32조의 평가를 받는다면 이마트의 가치가 얼마가 적정한 것일지 궁금하단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아래 기사에서처럼 공모가가 35달라러 책정되며 72조의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ㅎㅎ

​시장 점유율 13% 정도의 회사인데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이게 쌀국의 힘인가요? ㅎㅎ

WSJ "쿠팡 공모가 35달러로 책정…기업가치 72조원" | 연합뉴스

쿠팡이 미국에서 상장되었어도 72조의 평가를 받는데

​온라인 마켓에서 좋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SSG을 품고있을 뿐 아니라 본연의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세도 좋은 이마트의 시총이 5조가 안된다는 것은 그리 합리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의 실적개선세를 이어간다면 두 자리수 시총을 보는 순간도 올 수 있지 않을까요?

 

확대되는 합종연횡

 

지난 1월에 이마트 회장인 정용진이 네이버 본사에 찾아가 이해진 GIO를 만난다는 기사가 아래와 같이 났었습니다

CJ·빅히트에 신세계까지…달라진 네이버 위상에 '업계1위' 러브콜 쏟아진다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 이마트와 온라인 커머스 선두주자인 네이버의 만남이라 세간의 관심을 모았죠

​특히 네이버는 이전에 CJ대한통운과의 연합을 밝히면서 온라인 커머스에 힘을 더 싣는다는 것을 보여줬고요

​며칠 전 아래와 같이 네이버-이마트의 주식 스왑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양사는 확정된 게 없고 논의 중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세부 조정을 통한 공식발표만 남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독] 쿠팡 로켓배송에 맞서…이마트, 네이버 올라탄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쿠팡이 미국증시 상장에 성공하여 마련한 자금으로 다시 세를 확장하기 위해 힘을 쓸 것이고

​네이버와 이마트는 쿠팡을 견제하며 자신들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할테니까요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는 뉴스도 나왔듯이 향후 2-3년간 국내 유통계는 지각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마트는 2-3년 후 지금보다 더 나은 기업이 되어있을 수 있을까요??

​네이버는 또 커머스에서 어떤 역량을 보일 수 있을까요??

​쿠팡은 미국에서 가져온 자금력으로 업계를 평정하며 흑자기업으로 변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