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입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주식은 6개월 선행한다하고, 수출입통계는 한 달 전 지표이기에 후행지표라 할 수 있죠
그럼에도 해당 지표가 잘 나오지 못하면 3개월 뒤에 발표되는 4분기 실적이 좋지 못할 확률이 높기에 중요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서 두 기업의 실적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죠
여전히 잘 나오고 있는 수출입통계
발표된 11월 수출입통계는 정말 잘 나왔습니다
그냥 잘 나온 것이 아니라 역대 11월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1월 수출 사상 첫 600억달러 돌파
반도체 등 주력품목 호조에 식품·화장품 역대 최고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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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600억 달러를 달성한 만큼, 전년대비 32.1% 상승하였으며, 일평균으로도 26.6% 증가하였습니다
매번 피크아웃을 외치던 분들은 어디가셨을까요...
조금 더 디테일을 살펴보면 반도체 40%, 석유화학 63%, 선박 237.6%(오메), 철강 45.9% 상승하며 수출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올 여름부터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업종에 대해 피크아웃을 외치고 있는데 그럴낌새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갑자기 12월부터 꺾일까요??? 전 그럴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반도체 수출지표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현황보기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기계 등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고 있지만 오늘은 반도체 부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대부분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출입통계의 반도체 부문 수치와 두 업체의 실적은 코릴레이션이 매우 높습니다.
아래는 지난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유추할 때 사용했던 자료입니다.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반도체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며 21년 3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을 추정할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 예측했을 때 전분기와 비교하니 상당히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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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3분기
|
21년 2분기
|
21년 3분기
|
반도체 수출액
(백만 달러) |
25,581
|
30,544
|
34,873
|
반도체 매출
(십억) |
18,543
|
23,340
|
26,410
|
반도체 영업이익
(십억) |
5,462
|
6,899
|
10,600
|
아래는 20년 4분기와 21년 4분기를 비교한 것입니다
21년 4분기는 12월이 나와야 최종 수출액이 집계되지만 이미 2개월 합계로 작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작년 12월 수출액이 10월, 11월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4분기는 최소 3분기 수준만큼 기록할 것입니다
즉,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이 시장에서 걱정하던 피크아웃과는 달리 3분기에 준하는 실적을 올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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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4분기
|
21년 4분기
(~11월) |
반도체 수출액
(백만 달러) |
25,989
|
23,211
|
반도체 매출
(십억) |
18,543
|
???
|
반도체 영업이익
(십억) |
5,462
|
???
|
12월 수출입동향도 잘 나와서 우리나라 증시를 계속 잘 이끌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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