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분기 실적을 7일 장마감 후 발표하였고,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1분기만에 연간 실적의 43%를 벌어들인 역대급 실적
삼성증권에 투자하면서 지속적으로 드린 말씀은 증시가 상승하면 증권주도 가게된다였습니다
최근 코스피가 조정받는 와중에도 증권주, 특히 중소형주는 시장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 제가 투자하는 삼성증권은 그에 못 미치는 상태죠
개인적으로 크게 염려치않고 조정시에 살짝 추매를 하였습니다
(사실 부계좌에 있는 삼성증권을 추후에 팔 생각이라, 비중유지를 위해 메인계좌쪽에서 채우는 중 ㅎㅎ)
몇 몇 리포트에서 자꾸 거래대금 피크아웃으로 실적이 갈수록 낮아질 것이라 하는데,
아직 그런 걱정을 할 때가 전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1분기 컨센이 실적발표가 다가올수록 지속 상향되었는데도 이를 시원하게 깰 정도였으니까요
삼성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3,993억, 순이익 2,890억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1분기 순이익만으로 20년 연간 순이익의 43.5%를 벌어들였습니다
2~4분기 금융시장에 작년 코로나 사태같은 일만 벌어지지 않으면 삼성증권 순이익은 당연히 역대 최고일 것이고,
주가가 오르던말던 배당금만 최소 2,500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배당 파이어족이 이런 주식을 안사면 안되죠)
1분기 삼성증권의 순이익이 폭발한 것은 당연히 개미들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순수탁수수료입니다
전년대비 100% 증가하였는데, 국내주식에서 92% 증가, 해외주식에서 148%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증권사들이 해외수수료를 조금씩 낮추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주식 대비 이익률이 좋습니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투자금액을 늘리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부분이고요
특히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증권사이고, 올 1분기 1억원 이상 개인 고객은 20만2000명,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1·4분기에만 10조원이 순유입되며 280조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국내 M/S가 1분기에는 정체되었으나 작년부터 꾸준히 상승하였습니다
해외 예탹자산과 거래대금도 꾸준하게 상승 중이고요. 이런 추세는 적어도 증시침체가 오기 전까지는 이어질 것입니다
신용공여 잔고는 이미 지난 4분기부터 풀로 차 있습니다
신용공여 가능한 총액이 회사 자본금과 관계되어 있다보니 늘리고 싶어도 더 이상 늘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당수치 역시 증시폭락이 오지 않는 이상 삼성증권에서 가능한 금액의 100%를 채울 것입니다
최근 삼성증권이 선전하고 있는 부문이 바로 인수 및 자문관련 수익입니다
해당 분야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강세를 보인 영역이었는데
작년 말부터 삼성증권이 해당 분야에서 조금씩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SK바이오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 여러 상장사의 IPO(기업공개)에 참여하며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하반기에도 카카오페이의 주관사를 맡았기에 좋은 수익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향후 국내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여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게 될 경우, 가장 힘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 증권주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매도가 재개되며 고밸류에이션 종목들이 타겟이 되어 어려움을 받고 있는데
증권주는 1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엄청난 수익이 예상되며, 현재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증권의 21년 순이익을 보수적으로 6천억정도로 잡는다고 해도 선행PER은 7배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더욱이 기존 배당성향을 유지해도 배당금은 2,600~2,800원 수준으로 예측됩니다
올 연말 삼성증권의 앞자리가 확연하게 달라져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ㅎㅎㅎ
모두 성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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