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펙+(OPEC+) 드디어 증산 합의완료

지리한 협의가 이어가던 중 드디어 오펙플러스가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기존 합의안과 큰 차이도 없습니다

우선 8월부터 12월까지 40만 배럴씩 증산하여 총 200만 배럴 증산하겠단 기존안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산을 내년 4월에서 12월로 연장한다는 기존안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UAE가 반대를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본인들의 생산량 할당량(베이스라인)을 조정해달란 것이였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내년 5월부터 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걸 얻어내려고 UAE가 합의안에 깽판을 놓은 것일까요? ㅎㅎㅎ

아니면 진즉에 선물쪽에서 장난을 쳐놓고 쇼를 한 것일까요?

사우디-UAE 갈등으로 진통 겪던 ‘오펙+’, 석유 증산 합의

이번 합의로 오히려 장기 불확실성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올 12월까지는 오펙의 기존 합의안을 그대로 유지, 내년 12월까지 감산을 지속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이제 유가는 외부 이벤트보다 수급에 달려있게 되었습니다

델타변이로 수요가 다시 가라앉으며 유가가 내려가느냐?

미국, 영국 처럼 리오프닝이 확산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되어 시장예측대로 우상향을 할 것이냐 말이죠

단기적으론 모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유가 70불 이상은 유지될 것이라 보고있습니다

이 가격이면 오일주들이 부채를 대폭 줄이고, 다시 배당을 살릴 수 있는 가격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