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제 관심을 끌고있는 SK텔레콤의 MSCI 비중축소 관련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SKT MSCI 내 비중축소 리포트
7월 중 한 증권사 리포트에서 SK텔레콤의 MSCI 내 비중축소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SKT MSCI 편입비중 25% 가량 감소...리밸런싱 매도 -9164억원 예상"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다음 달 12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가 정기변경(8/31일 리밸런싱)되는 가운데, SK텔레콤 편입비중은 현재 25%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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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통해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면서 외국인의 보유지분이 4.9%가 올라 45%까지 육박한 것이 원인입니다
MSCI는 외국인 보유한도에 근접한 종목은 보유한도 대비 마진 등을 고려해서 편입비중을 고려하고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8월 MSCI 정기변경에서 비중이 축소된다는 것이죠
이때 리포트에서 언급했던 축소비율은 무려 75%였습니다
해당 리포트가 발표된 이후 SKT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였죠
MSCI 비중축소로 외국인이 매도한다며?
MSCI 정기변경 결과 리포트에서 예측한대로 SK텔레콤은 비중이 25%로 축소되었습니다
매도액으로 치면 약 9천억원의 외국인매도가 있을 것이라 합니다
이는 8월 말(31일) 지수변경일에 적용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해당 리포트가 나온 이후 매매동향입니다
리포트 이후 기관은 주구장창 SK텔레콤을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끈 주범이고,
외국인은 오히려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MSCI에서 말하는 외국인 물량은 패시브 물량이고, 현재 잡히는 SKT 외국인 매수는 액티브 펀드일지도 모르는 것이죠
그런데, 8월말 MSCI 변경에서 비중축소가 되며 약 9천억 가량 물량이 나올 것을 아는데 이렇게 산다?
(이를 아는 국내기관은 다 팔고 있지 않습니까)
혹시 MSCI 정기변경일에 매도폭탄과 공매도까지 하려고 저러는 것일까?란 이상한 소설까지 써봅니다 ㅎㅎ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것일까요?
바로 이 궁금증이 제가 글을 쓴 이유이고 이를 추적해볼 생각입니다
주식투자 인생에서 이번 공부가 다음에 제게 돈을 벌도록 해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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