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 많이 쉬었다~4분기부터 달리자

지난 2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소식을 전해드리며 3분기부터는 반도체 수급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해드렸었는데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자동차 반도체 생산기지들이 코로나로 봉쇄가 되며 3분기는 반도체 공급부족은 오히려 심화되었었습니다

그러면서 3분기 판매량이 꽤 급감하며 주가도 힘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특히 9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역성장을 하였죠

그러나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 상황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다 설마 또...아니겠죠? ㅎㅎ)

아래 보시는 것처럼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 숨통을 틔이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4분기 생산량을 늘릴 생각입니다

현재 노조와 특별 연장근로에 대해 협상 중에 있는데 노조가 거부할리 없겠죠

생산노조는 일반적으로 수당이 임금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생산차질이 발생하며 이를 하지 못해 실질임금이 많이 떨어졌었기 때문이죠

반도체 수급난 '숨통'...현대차 4분기 풀가동

 

[뒷북비즈]“4분기는 다르다”···현대차, ‘반도체 보릿고개’ 넘고 車생산 늘린다 : 네이버 금

 

개인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가가 바닥을 다지면서 상승에 대한 힘을 모으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죠

좋은 주식이 저렴하게 내려와있는 것은 제게는 좋은 기회라 보고요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순항 중입니다. 생산차질 문제가 이를 덮고 있을 뿐이죠

미국과 유럽에서는 연일 시장 점유율 기록을 갱신하고 있죠. 인도시장에서도 현지 업체와 선두를 다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단순 판매량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제가 기대하는 전기차 판매량 실적이 우수하다는 것이 대단한 것입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과 영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죠

EV6와 아이오닉5는 평가도 매우 잘나온 차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판매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앞세워 유럽 판매 증가… 현대차그룹, 獨·英 시장서 ‘약진’

 

 

아마 현대차와 기아가 위 기사대로 4분기 생산량이 급증하면 실적은 그야말로 환상적일 것입니다

차량용 반도체로 인한 생산차질은 두 업체의 판매단가를 올리고 인센티브를 감소시켰기 때문이죠

기아의 19년 4분기 미국 인센티브는 약 3천불 중반이었고, 20년 4분기는 2,900불 정도였습니다

21년 7월 2,200~2,300불, 8월 역시 2,200불 초반으로 내려갔습니다.

9월 인센티브는 나온 리포트가 없으나 미국 시장 인센티브가 약 10% 하락하였다는 것을 보면 기아도 대략 2천불 초반까지 내려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실적이 잘 나와도 주식은 바로 안 오를수도 있겠지요

(그랬으면 포스코는 진작 50마넌 가 있어야겠죠?? ㅎㅎ)

그렇지만 제가 늘 주장하듯 주가는 실적의 그림자입니다.

실적이 앞 서 가도 결국은 주가가 이를 따라잡아 앞 서 나가는 상황이 발생하죠

투자자는 하루하루 주가 등락보다는 회사의 펀더멘탈을 바라보는게 남는 장사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