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1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여쏙, 향후 실적도 계속 좋을 것입니다
연일 굴착기 판매량이 월별 최대 실적을 달성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으며,
두인은 또 며칠 전 카타르에서 무려 102대의 굴착기를 단일계약으로 따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해당 수치는 무려 20년 카타르 굴착기 전체 판매대수의 23% 수준입니다
1분기는 시작일 뿐, 달려보자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은 2조 4,800억/영업이익은 2,954억으로 각각 YoY 23% 증가, 100% 증가하였습니다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증가를 통해서 영업이익은 증가율이 더욱 높았습니다.
기계설비를 파는 업체의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었다는 것은 굉장한 것이죠
첫 번째 사진은 두산중공업으로 떠나가게 되는 두산밥캣의 실적이 담긴 연결이고,
곧 현대인프라코어(가칭)가 될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부문 실적이 더욱 중요했는데요
Heavy 부분은 말씀드린대로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라 전년비 42% 성장하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발전기/차량 엔진 부문이 역성장을 했다는 것이네요.
그나마 Heavy 부문 비중이 압도적이기에 별도 영업이익 1,240억입니다.
현재 시총이 2.4조인 두산인프라코어, 향후 분할이 되고나면 8,000억 가치로 재상장이 됩니다
분기 영업이익 대략 천억, 연간 영업이익 4천억 가량을 버는 회사가 8천억 가치라....???
지역별로 살펴보면 코로나에서 가장 빨리 경기회복을 해낸 중국시장에서의 성장률이 가장 큽니다
물론 두인이 가장 강점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 중국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신흥국과 한국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이 뒤따르고 있죠
다른 지역대비 미국과 유럽의 수요회복이 다소 늦습니다.
두 지역 모두 코로나 환자가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는 곳이죠.
미국은 6월내로 백신 접종이 끝나고, 인프라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요가 급등할 것입니다.
유럽도 비슷하겠지만 백신접종이 늦어 미국보다 더 늦겠지요
연초 애널리스트가 두산인프라코어의 피크아웃을 염려했지만 현 상황은 그럴 단계가 아닙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를 받던 이유는 모기업인 두산그룹에 빨대가 꽂혔던 이유가 가장 큽니다
열심히 돈 벌어서 부모님 빚갚는데 쓰고 있었던 것이죠. 순차입금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게 확연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쪽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향후 재무제표가 좋아진다면 주식시장에서의 디스카운트 요소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투자는 오픈북으로 하겠습니다
시험을 볼 때 오픈북이 문제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합니다 ㅎㅎㅎ
주식도 오픈북 형태인 종목들이 있습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가 그에 해당하죠
전 세계의 경기부양은 시작되었고, 이를 증명하듯 두인의 굴착기 판매량 경신 소식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실적이 좋아지니, 장기적으로 주가가 제 가치를 찾아갈 것은 자명해보입니다.
그렇지만 오픈북으로 시험을 봐도 늘 만점은 아니듯이, 주식도 정말 완벽해보여도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투자는 늘 기회비용의 문제겠죠.
저는 투자한 종목이 하방이 막혀있고 먹을 수 있는 갭과 확률이 높다면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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