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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후 재상장

by 워렌넝구 2021. 7. 24.

 

두산인프라코어가 분할합병 후 7월 21일 재상장 되었습니다.

상장 가격 최종일 마감가격 14,450원보다 대략 9%가량 할인된 가격인 13,250원으로 결정되었고,

동시호가 시간(8:30~9:00) 매도 및 매수호가 기반으로 최초가격이 -50~100% 사이에서 결정이 되고 그 후 상하 30% 범위에서 거래가 되죠.

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문의 총 주식수는 78,309,228주로 기준가격이 13,25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가 안됩니다

비교대상인 현대건설기계 영업이익 1천억 수준으로 시가총액 1조 평가를 받고있는데요

(2020년 기준입니다)

2020년 두산인프라코어 엔진+건설기계 실적 매출 6.1조, 영업이익 2,640억 정도입니다.

21년 예상실적으로 봐도 현건기가 영업이익 2천억 수준, 두인이 3,600억 수준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해당 실적 기준으로는 최소 시총 1.5조 정도는 받을 수 있어보이는 것이죠

 

평단작업을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 가격 2만원(시총 1.43조)은 수익률 16%, 27,500원(시총 약 2조)은 수익률 31%, 35,000원(시총 2.5조)은 수익률 46%였습니다

(두산중공업 가격 25,100원 기준)

(물론 의제배당을 위한 수정 평단가가 아닌 기존 평단가로 고려하면 수익률은 훨씬 높긴 합니다)

 

21일 거래가 재개되기 전 개인적인 투자전략은 반반 전략이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시가 더블(or 그 근처)로 시작하면 1/3~1/2을 매도할 계획이었고

(혹여라도 따상을 가면 1/2~2/3 덜 생각이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시초가 및 장 중 가격이 좋을수록 매도량을 줄이고 실적 발표까지 더 많은 양을 들고 갈 생각이었고,

반대로 두인가격이 별로였으면 두중을 매도하고 두인으로 물량을 조금 옮길 생각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론과 실전은 달랐죠

두산인프라코어의 21일 시작가 15,350원으로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시총 1.2조 수준)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대했던 수준은 최소 시총 1.5조였기 때문이죠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 모두 매도하지 않고 우선은 그대로 들고가기로 했습니다.

시초가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장 중에 19,350원까지 상승을 하였고 매우 소량 매도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제 목표가와는 거리가 있기에 1차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을 실적발표일까지 들고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소량 추매를 하였고요

제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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