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분기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스타벌크 캐리어스(SBLK)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조정이 8월 중순무렵 마무리되어 현재까지 전고점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1분기 EPS $0.36, 배당 $0.3을 기록하고, 2분기 EPS $1.26, 배당 $0.7을 기록하며 실적이 좋아지며 배당도 커지고 있죠
그렇다면 3분기 스타벌크 캐리어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어떻게 될까요??
3분기 SBLK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으면 예상 배당금도 추측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스타벌크의 매출에 주요 지표인 TCE를 살펴봄으로써 3분기 매출을 추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천을 넘은 BDI, 3분기 예상 TCE는?
스타벌크 캐리어스의 매출은 벌크선의 운임으로 귀결됩니다
이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Daily Time Charter Equivalent Rate (“TCE”)이죠
기간 | TCE | 매출 |
1분기 | $15,461 | $200M |
2분기 | $22,927 | $311M |
3분기(예상) | $29,427 | $399M |
보시다시피 1분기 TCE는 $15,000에 불과했으나 2분기 48%나 상승하면서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출 증가율이 더 높은 이유는 TCE 증가뿐만 아니라 선박 수가 추가되어 운영가능한 일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3분기 TCE는 어떻게 예측을 할 수 있을까요?
지난 스타벌크 캐리어스 사업보고서 리뷰에서 봤듯이 경영진이 힌트를 줬습니다
7월말 당시 3분기 선박계약의 65.7%가 $28,345에 계약이 되어있다고 밝힌 것이죠
나머지 1/3은 그 이후에 계약이 되었을텐데 BDI 및 선물운임을 살펴보면 당시보다 더 높게 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선물로 거래되고 있는 운임을 살펴보면 9월물 케이프는 4만불이 넘고, 파나막스는 3만불, 수프라막스는 3.6만불 가량입니다
8월물도 거의 비슷하게 기록하며 끝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스타벌크는 케이프급 이상이 40대, 파나막스급이 50여대, 슈프라막스가 3~40대 수준입니다.
(선박 포트폴리오 죽이죠 ㅎㅎㅎ)
단순하게 1/3씩 반영해보면 TCE $35,000로 반영을 해볼 수 있겠죠
조금 더 보수적으로 10% 정도 감액해서 계산해보겠습니다 ($31,500)
기존 계약분(65.7%)과 예상되는 계약분(34.3%)을 가중평균하면 약 $29,427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2분기와 선박의 운임가능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3분기 매출이 $399M 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ㅎㅎㅎ
매출이 증가해도 비용은 크게 증가할 게 없습니다.
비용증가분이라 해봤자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코로나 규제로 인한 인건비 일부 상승분이죠
(2분기에도 인건비 상승분은 있었기에 추가적으로 또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만약 TCE가 예상수준을 뛰어넘는다면 3분기 실적은 말도 안되는 수준이겠죠?
어설픈 매출추정을 했으니 다음 글에선 3분기 배당금을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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