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증시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셨던 분들은 제가 국내 증시에 대해 어떤 관점인지는 잘 아실 겁니다
오늘 글도 뻔히 그 관점에서 이루어질테고 왜 그런 관점을 유지하는지를 설명하는 글이 되겠지요 ㅎㅎ
신뢰가는 애널리스트의 전망
개인적으로 주식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유튜브는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글로 보면 중요부분만 빠르게 볼 수 있는 반면 동영상은 그러기가 힘들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간혹 관심있거나 이해가 안 되는 내용들을 찾다찾다 못 찾으면 유튜브를 이용합니다
그 중에서 유튜브에서 가끔 보는게 염블리라고 불리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부장입니다.
시장 상황에 대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기 때문이죠
최근 증시에 대해서 사실 대부분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롱(Long)을 외치고 있습니다
물론 롱을 외치면서도 소심하게 외쳐서 현재보다 살짝 상승하는 수준으로 말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아주 가끔 숏(Shot)을 외치는 부정론자들도 있죠 ㅎㅎㅎ
그렇다면 염블리가 강세장을 바라보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수출 데이터나 이익 전망치가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가 4~5월엔 다시 강세장으로 접어들고 전고점 돌파를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게 염 부장의 생각
별 거 없습니다. 훌륭하신 분이지만 근거는 저랑 같습니다. 바로 수출데이터, 이익전망치의 우상향입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증시는 수출기업들의 실적과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과거 경기가 좋아져서 돈 푸는 걸 줄였을 때 증시가 어땠을까요. 많은 분이 증시가 급락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는 아닙니다. 경기가 좋아지는 사이클에서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경기 회복 속도가 더 빠르면, 성장률이 금리 인상보다 가파르게 올라가면 주가는 그걸 반영합니다. 저는 풀린 돈이 경기 회복에 쓰이면 금리상승보다 성장률 속도가 빠를 것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게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염블리가 언급한대로 실제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은 고용이 안정되어 경제가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염려가 되는 상황에서 올리는 것이죠
즉,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라 증시는 위로 밀어올려지고 있을 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달러 약세로 보고 있습니다. 2분기는 미국만 좋아질 수 있지만 3분기, 4분기로 가면 신흥국이나 유럽이 좋아지는 그림이 나올 수 있고 달러는 구조적으로 약세로 간다고 봅니다
염블리는 향후 달러약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저와 비슷한 관점입니다.
미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엄청난 자금을 풀 것이고, 그 외 국가도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중국, 신흥국 등이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우리나라는 수출이 잘 되는 시기에 전형적인 원화강세를 보였습니다.
저와 의견이 차이가 있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유럽경제가 하반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강한 상승을 보여줄 수 있을까?란 것입니다
(전 지역에서 코로나로 가장 큰 문제를 겪고있는 곳)
이런 관점이기에 전 여전히 국내 투자비중을 크게 유지 중이고 줄일 생각이 없습니다
(단, 미국투자금 자체가 작아서 꾸준히 늘릴 생각입니다)
주식투자 열기는 점점 높아져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을 도박이라 인식하였습니다.
부동산만을 인생역전의 방안이라 생각하였으나 최근 규제로 사다리가 걷어차이자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죠
특히 작년 동학개미운동과 함께 주식을 공부하기 쉬운 환경이 되면서 주식에 대한 인식이 그래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작년 이후 증시주변자금이 30조대에서 60조대로 바뀐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최근에는 자신의 노후를 위한 자금을 연금저축계좌에 넣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자금이 1년 3개월만에 6배 넘게 증가를 하였다니 대단한 상승세입니다
이런 자금의 증가가 증시 기초체력을 길러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만들어냅니다.
미국 증시가 끊임없이 우상향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자금때문입니다
그들의 노후대비를 연금저축등을 통해 주식투자로 대비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이러한 것들은 현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로 해석한 것이고
당장 가까운 시일에 증시 경로가 바뀔수도 있는 지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땐 또 그에 맞게 대비를 해야겠죠. 투자는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하니까요.
모두들 성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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