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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SBLK)

벌크업계의 향후 선박인도 계획

by 워렌넝구 2021. 12. 31.

골든오션그룹(GOGL)의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다 벌크업계 대형 회사의 향후 선박인도 계획을 살펴보자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았습니다

 

벌크업계 공급계획, 숫자로 확인해보자!!

우선 스타벌크 캐리어스는 현재 인도 계획 중인 선박이 없습니다

아래 보시는 바처럼 홈페이지 상에서도 없고 얼마 전 어닝콜에서도 살펴봤듯이 당분간 선박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골든오션그룹(GOGL)을 살펴보겠습니다

골든오션그룹은 SBLK보다 선박규모가 작아서인지 현재 7개의 선박이 주문되어 건조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인도시기가 2023년으로 내년까진 공급추가가 없다는 것이죠

조금 작은 회사이지만 제가 살펴보고 있는 Seanergy Maritime(SHIP)도 보겠습니다

위 회사는 케이프 선박으로만 선대를 구성하고 있는 곳인데요, 올해 7대의 중고선박을 인수하였습니다

신규 선박이 아니라 기존 선박을 인수한 것이라 업계 전체 공급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차후 선박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없을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인도를 받으려면 이미 주문을 했어야 했기에)

국내 벌크선 기업인 팬오션입니다

팬오션은 벌크가 주이긴 하나 탱커나 컨테이선도 갖고 있는 회사인데요

21년 3분기 선박 도입예정을 살펴보면 벌커는 21년 12월과 22년 1월에 중고로 도입을 할 예정입니다

역시 신규 건조가 아니기에 전체 공급량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찾다가 보니까 팬오션 사업보고서에 향후 벌크선 인도 계획이 수량과 톤까지 잘 나와있네요 ㅎㅎ

괜히 찾아봤다는 생각이...

데이터 자체는 어차피 클락슨 리서치발입니다. 조금 더 브레이크다운해서 보여주니 좋네요

22년에 323대, 27.3 백만 DWT가 인도되네요. 주로 수프라 사이즈 선박이 많아서 대수 대비 톤으로는 크지 않습니다

폐선은 아시는대로 올해 상당히 감소했다가 내년부터 증가합니다.

보통 25년이 지나고나면 폐선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그런데 23년부터 EEXI와 CII 규제가 적용되면 폐선 연령은 빨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년 이상 된 노후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할 업체는 없을테니까요.

더욱이 현재 철강업계에서 탄소규제로 전기로 생산을 확대하면서 고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노후 선박을 폐선할 유인은 더욱 커지게 되죠

얼마 전 스타벌크 캐리어스(SBLK) 배당금이 달달하게 들어왔더군요 ㅎㅎ

말씀드린대로 4분기 배당금은 더 달달할 것입니다.

다행히 주가도 바닥을 다지는 것 같습니다. (갈 길이 멀지만요)

다음 번 글에서는 스타벌크 캐리어스의 4분기 실적예상 및 배당금 예상 관련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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